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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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 "용덕한, 예상외로 너무 잘했다"

기사입력 2010.10.05 21:5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패 뒤 3연승으로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낸 두산 김경문 감독이 선발 김선우와 하위 타선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4로 승리를 거두고 3승 2패로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뜻하지 않게 하위 타선 덕분에 승리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한 것 같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굉장히 긴장되는 경기였는데 5회까지 너무 잘 던져줬다. 투수들이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줬던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된 것 같다"며 이날 선발로 나선 김선우를 치켜세웠다.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용덕한에 대해서는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무드가 너무 좋아서 기용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보답한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다. 롯데전을 모두 잊고 대구에 가서 이번 시리즈 못지않게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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