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생생한 촬영 현장 스토리가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스틸은 바로 처절한 암살자 인남과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황정민과 이정재의 현장 모습이다.
두 배우는 한국-태국-일본 3개국에 걸친 글로벌 로케이션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을 보여줬다.
태국의 랑야오 마을 촬영에 앞서 스태프들과 함께 물을 치우는 황정민의 스틸이 눈길을 끈다. 김철용 프로듀서는 "건조한 배경의 촬영을 위해 황정민 배우는 솔선수범해서 촬영장의 빗물을 치웠다. 황정민 배우의 열정과 에너지는 정말 대단하다"고 전하며 현장 열정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분장 후의 모습을 모니터하는 이정재의 모습도 '잘생긴 디테일'이라는 그의 현장 별명을 떠오르게 만든다. 특히 레이의 강렬한 캐릭터는 소품과 의상, 타투 하나까지 현장 스태프와 이정재의 치열한 고민 끝에 탄생할 수 있었다.
두번째 현장 비하인드 스틸에는 새로운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스태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만의 전매특허인 리얼 타격 액션을 위해 이건문 무술감독은 스톱모션 기법을 액션에 접목했다. 실제 타격이 이뤄지는 기법이다 보니 무엇보다 현장에서 동선과 액션의 합이 중요했다.
김철용 프로듀서는 "이건문 무술감독이 애니메이션 기법인 스톱모션을 배우들이 소화 할 수 있게 미니어쳐를 활용해 촬영 리허설을 했다"고 전하며 완벽한 리얼 타격 액션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 촬영을 앞두고 황정민이 스태프들과 카체이싱의 동선을 익히는 모습이 담겨 색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계단 액션을 위해 동선 합을 맞춰보는 모습과 카체이싱 액션의 리허설 장면 또한 지금껏 보지 못한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지막 비하인드 스틸은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있다. 태국 스태프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황정민과 이정재의 모습은 영화 전체 분량의 80% 이상이 촬영된 해외 현지 스태프들과 돈독했던 현장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황정민은 태국 현지 배우들과 늘 액션 촬영 후 'Are you okay?'를 끊임 없이 물어보며 상대방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정재 또한 "스태프 분들이 완벽하게 준비를 해줘서 촬영을 잘 끝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고 대단한 분들"이라며 변수가 많은 해외 로케이션 촬영임에도 완벽하게 마친 제작진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과 이정재,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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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