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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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회, 두산은 웃었고 롯데는 울었다

기사입력 2010.10.05 21:3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운명의 3회, 롯데 자이언츠는 어렵게 점수를 뽑았지만 두산 베어스는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회 대거 5점을 뽑으며 11-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뒤 내리 3경기를 스윕하며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 날 경기에서 승부는 3회 갈렸다. 롯데는 2번이나 홈에서 물러나며 어렵게 득점했고 두산은 너무도 쉽게 점수를 올렸다.

3회 초 롯데 공격에서 전준우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3루 땅볼때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에서 아웃됐다. 이어 김주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1루 땅볼을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 강민호가 다시 한번 홈에서 포스 아웃 됐다.

비록 상대 선발 김선우의 폭투로 어렵게 1득점 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패배로 끌고 갔다.

이에 반해 두산은 3회 공격에서 만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상대 선발 송승준을 조기 강판당한 사이 김동주의 적시타와 손시헌이 라이언 사도스키를 상대로 좌측 2루타를 기록하며 최준석과 김동주를 홈으로 불러드렸다.

이어 용덕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3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았다.

경기 승패를 결정지은 3회. 롯데는 너무나도 아쉬운 그러나 두산은 굉장히 뿌듯한 이닝으로 남게 됐다.

[사진=기뻐하는 용덕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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