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7월 23일 목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 (박치국) 두산 베어스
2위 경쟁 팀 간 승차는 단 2경기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경기가 우천취소됐는데도 대체 선발 박치국을 유지했다. 80구 5이닝 소화가 최상 시나리오다. 키움은 애초 열흘 조정기를 거쳐 오는 최원태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승호가 나오게 됐다. 이승호는 작년 두산전 4경기 중 3승 평균자책점 2.52으로 강했다. 올해 역시 1경기 6이닝 1실점으로 호조를 잇는 이승호였다.
문학 ▶ 롯데 자이언츠 (장원삼) - (이건욱) SK 와이번스
장원삼이 통산 122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등판 간격이 매우 불규칙하지만 이는 우천 영향이 가장 크다. 장원삼은 SK전 통산 14경기(선발 6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다. 이건욱은 롯데전이 처음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호조다. 로맥은 최근 3경기 5안타(2홈런)으로 지원 준비가 돼 있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원태인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열흘 휴식이라는 감독의 배려를 받았다. 휴식 후 첫 등판이 1위 NC 상대다. 올 시즌 NC전 1경기 나왔고 당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최근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해 왔다. 7월 들어 개인 3연승 중이다. 22일 우천취소 경기는 10월 3일 더블헤더 편성됐다.
수원 ▶ LG 트윈스 (임찬규) - (쿠에바스) KT 위즈
LG는 애초 이민호에서 임찬규가 나서게 됐다. 작년 KT전 5경기(선발 3경기) 평균자책점 1.33으로 강했다는 것이 배경일 수 있다. 올해는 1경기 6이닝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쿠에바스는 타격 7개 부문 수위 타자 로하스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로하스가 임찬규 상대 통산 타율 0.133(15타수 2안타), 6삼진 4볼넷으로 좋지는 않았다. 올해는 3타수 무안타다.
대전 ▶ KIA 타이거즈 (브룩스) - (채드벨) 한화 이글스
브룩스가 7월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브룩스는 7월 3경기에서 22이닝 6실점으로 매우 좋았다. 최근 5연속 퀄리트 스타트이고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ㄱ뒀다. 올해 한화전 1경기에서 7이닝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6연패를 끊어야 하는 가운데 보름여 만에 돌아오는 채드벨이 부담을 떠안게 됐다. 채드벨은 직전 등판 5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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