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임도형이 '맛있는 녀석들'을 뛰어넘는 입담과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17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하루 동안 네 번의 노래자랑과 네 끼의 전골을 먹는‘전골 노래자랑’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전골노래자랑, 곱창전골 편’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임도형은 똑 부러지는 심사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트로트 신동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노래자랑이 끝난 후 곱창전골을 보고 천진난만한 12살로 돌아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녹화 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우곰탕”을 외쳤고 말하는 내내 손에서 숟가락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목이버섯에 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 “업진살을 가장 좋아한다” 등 5년 동안 먹방을 진행하고 있는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에게 맛팁을 전수해 당황케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현은 “노래 부르는 것과 먹는 것 중에 어떤 게 좋냐”라며 질문하자 임도형은 “먹는 게 더 좋다” 라고 대답하며 예비 먹스카우트의 자질을 보였다. 또, 임도형은 맛있는 녀석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어떤 것이냐”라는 질문까지 리드해 “미리 대본을 준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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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