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서예지에게 이별을 고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화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와의관계를 정리하고자 했다.
이날 문강태는 형 문상태를 위해 고문영과 꾸었던 꿈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고, 자신을 걱정한 고문영이 병원을 찾아오자 그녀를 데리고 바닷가를 찾았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고문영은 "생각해 봤는데 차라리 잘 됐다. 이참에 구질구질한 인질 노릇이나 때려치우자. 너희 형한테 인질처럼 억지로 붙들려 사는 거 관둬라. 너 나랑 살고 싶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강태는 "나 꿈에서 깼다. 내 잘못이다. 내가 형만 봤어야 되는데. 형이 내 전부였어야 됐는데. 네가 뭐라고 처음부터 널 막아서지 말걸. 운명이네 그딴 소리 할 때부터 했어야 했다. 우린 악연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강태는 "우리 형 하나로 충분하다. 충분히 힘들고 벅차니까 제발. 내 엿 같은 인생 그만 흔들고 꺼져라"라고 말했고, 고문영이 가지 말라고 붙잡자 그녀의 손을 뿌리친 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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