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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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슬픔·사랑스러움·로맨스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

기사입력 2020.07.19 15: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이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지창욱은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최대현 역을 맡았다.

지난 9, 10회 방송에서는 이별을 통보 받은 대현(지창욱 분)과 그를 걱정하는 샛별(김유정)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둘의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이 과정에서 지창욱은 이별의 과정을 겪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소화했다.

대현은 본사 이사가 된 연주(한선화)의 소식을 듣고 그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솔직한 적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신뢰하고 진실 했다고 믿은 관계가 깨진 혼란스러운 마음을 섬세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여기에 대현은 아버지가 연주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자신 때문에 가족까지 무시 받는 듯한 상황에 가슴 아파했다. 툭 떨어지는 눈물로 감정을 전했다.

대현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떠난 바닷가 장면도 눈에 띄었다. 샛별을 연주로 착각한 대현은 애써 밝게 웃으며 편의점에서 일할 때도, 가족들 앞에서도 내색하지 못한 마음을 고백했다.

대현은 "나 다 버리러 왔어. 그런 이유로 헤어지는 것보다, 그런 방식으로 헤어지는 게 가슴이 너무 아파. 나만 당하면 되는데 우리 가족까지..."라며 아이처럼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지창욱은 샛별과 투닥거리는 사랑스러운 술주정으로 '썸과 쌈' 사이 간질간질한 설렘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오랜 짝사랑을 고백하는 샛별의 손을 붙잡는 심쿵 엔딩을 선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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