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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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초반 강수 뒀지만…추가 득점 0개 [대구:포인트]

기사입력 2020.07.19 00:00 / 기사수정 2020.07.18 22: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허문회 감독은 급히 당일 1군 등록 선수 김유영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순간은 넘어갔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먼저 박세웅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3⅔이닝 던지는 데 그쳤다. 

주자가 매 이닝 출루했고 안정적이지 않았다. 최고 145km/h 찍히는 직구는 힘이 있었고 포크볼은 각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제구가 잡히지 않았는지 폭투, 포일이 1개씩 나왔다.

박세웅은 3회 말 1실점 더하고 나서 4회 말 피안타, 사구, 볼넷 하나씩 기록 뒤 2사 만루에서 김유영과 바뀌었다. 롯데로서 다행히 김유영이 이성곤을 투수 땅볼 처리하면서 강수가 먹혀드는 것으로 보였다.

이후 불펜에서 3실점이 추가됐지만 이보다 더 큰 패인으로 후속타 불발이 컸다. 롯데는 1회 초 득점 과정에서 만루 기회를 잇지 못했고 이후 되살아나는 벤 라이블리에게 두 차례 삼자범퇴 당하는 등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롯데는 남은 이닝 단 한 차례도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2명 이상 출루는 2회 나왔지만 후속 타자가 상대 투수 제구가 흔들릴 때 볼넷을 골라 나가는 것이었고 어렵게 득점권 기회를 얻으면 범타, 삼진으로 물러나는 데 그쳤다. 롯데는 2연패당하면서 올 시즌 29승 32패가 됐다. 5할 승률과 다시 거리가 생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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