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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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코리안 특급’ 박찬호, 올스타전 은퇴식에서 마지막 시구

기사입력 2020.07.18 02:01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4년 7월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히 열린 은퇴식이었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박찬호를 헹가래 치며 그의 은퇴식을 빛냈다. 경기장에는 그가 입었던 모든 ‘등번호 61번’ 유니폼을 들고 온 팬이 함께했다. 박찬호의 시구는 공주 고등학교 선배이자 박찬호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NC 김경문 감독이 받았다. 선배와 후배, 그리고 팬이 모두 하나된 은퇴식이었다.

박찬호는 은퇴식이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공 하나만 던질 수 있는 자리지만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영광스럽고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후배 선수들이 저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준 게 아주 큰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고 파드레스-뉴욕 메츠-휴스턴 애스트로스-필라델피아 필리스-뉴욕 양키스 등 다양한 팀을 거쳐 동양인 최다승인 124승을 달성했다. 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12시즌에는 고향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찬호는 최근 벤처투자자로 활동중이며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깍듯한 90도 인사'


'선수생활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구'


'투머치 토커' 아닌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시구!


'관객들에게 보내는 인사'


'시구 마치고 김경문 감독과 진한 포옹'


'부인 박리혜와 뜨거운 포옹'


'후배들이 해주는 헹가레'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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