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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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4차전 장원준·임태훈, 팀 운명을 건 한 판 승부

기사입력 2010.10.03 09:2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장원준(25. 롯데 자이언츠)과 임태훈(22. 두산 베어스)의 어깨에 양 팀의 운명이 달렸다.

롯데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장원준을 선발 출전시킨다.

이번 시즌 롯데의 좌완 에이스로 선발 자리를 굳건히 지킨 장원준은 12승(6패)을 올리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장원준의 흐름은 좋다. 시즌 막판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막판 2경기에서는 15이닝 동안 1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모두 승리를 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두산전에는 약한 장원준이다. 두산전에 4경기 출전한 장원준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8.85를 기록중이다. 4번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지 못하며 불안했다.

두산은 임태훈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이다.

이번 시즌 중간과 선발을 오고 가며 9승(11패 1세이브)을 챙긴 임태훈은 롯데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롯데전에 5경기 출전한 임태훈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특히 21이닝 동안 피홈런이 10개가 되며 롯데의 파워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 임태훈이다.

장원준이 롯데의 플레이오프 행을 결정지을지 아니면 임태훈이 역전 시나리오의 발판을 다질지 주목된다.

[사진=장원준, 임태훈 ⓒ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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