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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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알 프리킥' 박주영, 佛 언론은 평점 4로 '짠물 평가'

기사입력 2010.10.03 07:36 / 기사수정 2010.10.03 07:36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분전했지만 '모나코 왕자' 박주영(AS모나코)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박주영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8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AS 모나코의 0-1 패배를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상황에 따라 왼쪽 미드필더 혹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던 박주영은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여러 차례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에 기회를 연결했고 후반 36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직접 프리킥으로 상대 수문장 스티브 엘라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이날 박주영의 활약에 평점 4점이란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평점 4는 이날 양팀 선수들의 평점 중 가장 낮은 점수이고 모나코에서는 박주영 이외에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 중앙 수비수 페테르 한손, 그리고 박주영과 모나코의 공격을 이끈 다니엘 니쿨라에, 디오메르시 음보카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에게도 평점 4점이 부여됐다.
 
한편, 이날 모나코의 파상공세를 잇단 선방으로 막아낸 브레스투아의 수문장, 스티브 엘레나는 7점을 기록, 양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모나코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로랑 보나르가 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오는 12일 일본과의 A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 주중 귀국한다. 이후 한일전을 치른 뒤 프랑스로 돌아가 16일 캉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 2호 골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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