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의 엄정화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황정민이 '댄싱퀸' 이후 8년 만에 극장가에서 다시 만난다.
2012년 '댄싱퀸'에서 부부 케미를 선보였던 배우 엄정화와 황정민은 올여름 '오케이 마담'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각자의 연기 내공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극장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 시장 후보가 되는 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신촌 마돈나 ‘엄정화의 다이내믹한 이중생활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웃음과 공감을 전하며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먼저 '댄싱퀸'에서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에서 댄스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는 댄싱퀸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었던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을 통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현란한 액션 연기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히어로로 떠오르는 미영 역으로 분한 엄정화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정화는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수개월간 액션 스쿨에 다니며 열정을 불태웠다. 엄정화는 “액션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꽈배기 맛집 사장 캐릭터에 맞도록 모든 것을 비틀고, 꼬고, 돌리는 액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그녀가 보여줄 역대급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댄싱퀸'에서 정직한 인권변호사 남편 역을 맡았던 황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함께 강렬한 등장을 예고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는 '오케이 마담'의 엄정화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황정민은 올여름 스크린을 통해 각자의 스타일로 완성한 카리스마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비행기 납치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역대급 액션 코믹버스터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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