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편의점 샛별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서예화가 배우가 되기까지 과정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편의점 샛별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예화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서예화는 "저에게는 너무 의미가 있고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첫 인터뷰 설레임을 드러냈다.
서예화는 '인간수업' 속 강렬함을 내려놓고 '편의점 샛별이'에서 180도 변신했다. 현재 황금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는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쁘고 감격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이 역할을 못할 것 같았다. 맡은 배역과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고 운을 떼며, 자신의 실제 나이가 32살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죄책감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 무서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걱정과 달리 호의적이었다. 그는 "댓글을 보면서 울컥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편의점 샛별이'에서 음문석과 앙숙 케미를 자랑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있는 서예화. 오랜 연극 무대 경험을 통해 탄탄히 내공을 다진 덕분에 '편의점 샛별이'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다.
그는 "우연히 공연을 보러갔는데 진선규 선배의 연기를 보게 됐다. 그때도 소극장이었는데 너무 멋졌다. 그래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고, 선배와 한 무대에 서는 게 제 꿈이 됐다"며 "그날 이후로 매일 공연장을 찾았다. 제가 일산에서 학교를 나왔는데, 학교 마치면 대학로에 와서 무조건 공연을 봤다"고 회상했다.
덕분에 연극배우로 활약하게 된 서예화. 연극 무대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은 덕분에 진선규와 함께 무대에 서는 꿈도 이루게 됐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18년부터는 드라마에서도 활약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서예화는 "하루는 진선규 오빠와 밥을 먹고 있는데, 드라마 감독님이 오빠한테 주변에 추천할 배우가 없냐고 물었다. 그때 제가 진선규 오빠 덕분에 추천을 받고 드라마에 들어가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예화는 "저와 함께하는 동료들이 '난 너랑 작업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많이 찾아뵐 수 있으며 좋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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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