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SF9 다원이 무성의 댄스 논란을 사과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해명 입장을 밝혔다.
다원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에서 춤을 무성의하게 춘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비난이 계속되자 다원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다. 경솔했던 부분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다 맞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불편해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각각의 콘텐츠마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넓은 아량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또한 "제가 지적받아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여러 번의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니까 여러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다원의 무성의 댄스 논란이 가라앉자, 이번에는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온라인상에는 학창시절 다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다원이 자신의 외모를 놀림감으로 삼았고, 여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네가 아이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해당 SNS 내용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는 또 다시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와 관련, 다원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제기된 주장에 대해 여러 경로로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는 다원과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인물로 보이나 해당 주장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다원의 학교폭력에 대해 반반했다.
이처럼 다원이 무성의한 댄스 논란에 대해 재빠르게 사과하고, 학교폭력 의혹을 해명했지만 이미 순수했던 이미지는 '치명타'를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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