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구본승과 안혜경의 안구케미가 끝날 줄 모르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과 안혜경이 계약커플이 종료된 후에도 여전한 커플케미를 발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본승은 전날 혼자 낚시를 하며 잡아온 전갱이의 내장을 제거하며 손질을 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을 보더니 "오빠가 잡으면 다 맛있다"는 얘기를 했다. 구본승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괜히 잠을 깨고 오라고 했다.
신효범을 비롯한 멤버들은 구본승이 돌아오자 안혜경의 얼굴이 전날보다 더 좋아졌다고 입을 모으며 두 사람을 놀렸다.
하지만 구본승과 안혜경은 나란히 옆에 앉았던 아침식사 자리에서 소통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안혜경은 밥을 남긴 구본승을 걱정하며 왜 밥을 남겼느냐고 물어봤지만 구본승은 딴소리를 했다. 구본승은 이후로도 안혜경이 말하는 것과는 다른 맥락의 말을 했다.
강경헌이 의사소통이 안 되던 구본승과 안혜경을 목격했던 터였다. 신효범은 구본승 얘기가 나올 때마다 안혜경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언급하며 "쟤는 진심인가 봐"라고 말했다.
신효범은 아침식사 당시 소통이 안 된 이유가 구본승이 전갱이를 튀기느라 집중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안혜경은 구본승과의 소통 불가에 고민할 때는 언제고 집중하는 남자가 좋다며 해맑게 웃었다.
안혜경은 입수가 걸린 팀 대결을 앞두고도 구본승과 같은 팀이 되기 위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구본승을 옆으로 당기기도 했다. 이에 박선영은 구 안구커플 놀리기 전용 멘트인 "너희 뭐해?"라고 물어봤다.
안혜경은 순간 뜨끔한 얼굴이었다. 구본승은 안혜경의 직진이 싫지 않은 듯 "나 되게 무거운데 얘가 나를 쭉 끌고 가네"라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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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