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도균과 브루노가 비 오는 날 바다에 입수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윤기원이 합류한 섬마을 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구본승은 소쿠리 섬에서의 나 홀로 낚시를 마치고 멤버들이 있는 우도 섬으로 들어왔다. 구본승은 전날 잡은 63마리의 전갱이를 손질했다.
멤버들보다 일찍 일어난 새 친구 윤기원은 구본승과 인사를 나누며 아침식사로 카레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번 숙소가 작은 탓에 60년대 생, 70년생, 70년대 생 나이대별로 나뉘어 식사를 하게 됐다. 70년생인 최성국과 박선영은 중간에 끼어 나이대별로 다른 식사 분위기를 언급했다.
신효범, 김광규 등이 모여 있는 60년대 생 쪽은 소란스러운 반면, 구본승, 강경헌, 안혜경 등 70년대 생들이 모인 쪽은 조용히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최성국은 앞서 김도균이 언급했던 '불청타운'에 대해 얘기했다. 김도균은 멤버들과 다 같이 모여 살자고 했었다. 신효범은 마음 통하는 사람들끼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자며 '불청타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경헌은 식사 후 휴식시간에 신효범과 함께 메이크업을 수정하며 식사 때 안혜경과 구본승 사이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안혜경이 이번에 조신한 콘셉트로 나서고자 조곤조곤 말하는데 구본승이 안혜경의 말을 계속 알아듣지 못했다고.
안혜경은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었다면서 정말 안 들리는 건지 아니면 건강상의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신효범은 안혜경이 전갱이 튀김을 하느라 집중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바다 입수를 걸고 팀 대항전을 벌이고자 했다. 1라운드 돼지씨름에서는 김광규, 구본승 등이 속한 전갱이와 카레 팀이 승리했다.
2라운드는 릴레이 윗몸 일으키기로 진행됐다. 팀원들이 3분 동안 돌아가면서 5번씩 하는 방식이었다. 배신자와 올드보이 팀의 구멍 김도균이 맹활약하면서 상대팀인 전갱이와 카레 팀이 2연승을 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뒤집기로 구구단 게임을 했다. 이번에도 전갱이와 카레 팀이 승리하면서 입수자는 배신자와 올드보이 팀에서 나오게 됐다. 김도균과 브루노가 대표로 입수하겠다고 나서며 비가 오는 가운데 바다입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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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