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가 청각 장애인 아버지와의 애틋한 사연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인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다.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하며 매회 ‘소통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힐링 강연을 선보인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지식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부부의 세계 – 소통의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창옥은 발달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의 사연을 듣고 “청각장애를 가지고 계신 내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수술을 통해 제대로 소리를 들으실 수 있게 됐다”면서, “수술이 끝난 뒤, 아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처음으로 들은 말이 ‘막둥이냐! 아버지다’였다. 단 두 마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세상에는 많은 기적이 일어난다. 청중 분께도 따님의 상황이 호전돼 ‘아빠’라는 말을 들으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N ‘가치 들어요’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