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운동선수의 삶에서 벗어난 '노는 언니'들의 놀기가 시작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운동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6명의 선수들이 운동밖에 모르고 살았던 인생사 인증에 나서 웃음을 전했다. "수영만 했는데 27살이 됐다"는 정유인, "소풍도 안 갔던 것 같다"는 박세리를 비롯해 이다영은 "수학여행 그런 것도 한 번도 안 가봤다", 이재영은 "하고 싶은 건 많은 데 못 해본 게 아쉽다"며 고백한 것. 남현희 역시 "친구들은 일반인, 저는 운동선수"라는 짠내 나는 선긋기를 당했던 그동안의 설움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최근 농구선수 문성곤과의 결혼 소식으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던 피겨 요정 곽민정은 "미팅도 안 해보고 제일 억울한 부분이다"며 제대로 놀아보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폭소를 불렀다.
그러나 여섯 언니들은 야심찬 포부와는 달리 난생 처음인 '놀기'와 낯가림을 폭발시켰고, 맏언니 박세리 역시 "어떡하죠, 이제? 처음이라서"라고 어찌할 바를 몰라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이어 무작정 "출발"을 외친 여섯 노는 언니들은 수상 스키와 바나나보트를 즐기며 잔망스러운 수다력을 폭발시키고 또 손으로 공을 치는 룰 파괴 족구까지 선보이는 등 날것 그대로의 방송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꺄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구명조끼로 임시 근육을 만든 이다영이 화려한 조명에 둘러싸인 채 비의 '깡' 댄스를 추는 모습까지 엿보여 제대로 늦바람 난 노는 언니들의 '대환장 파티'를 직감케 한다.
'노는 언니'는 오는 8월 초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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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