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긴 머리가 예쁘다는 오정세에 정색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8화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의 머리카락을 잘라주었다.
이날 고문영은 짧아진 자신의 머리가 마음에 든 듯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미소 지었고, 우두커니 서 있는 문강태를 돌아보며 "나 이제 목 줄 잘랐으니까 엄마 말 안 들어도 된다. 나는 이제 자유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벗어나고 싶었건 게 엄마였느냐. 축하한다. 기특하다"라며 고문영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고문영은 "이제 산이나 들이나 아무데나 가서 놀자. 봄날의 개 처럼"이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고문영은 자신의 머리를 본 문상태(오정세)가 "찰랑찰랑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까만 생머리. 그게 백 배, 천 배 1만 2천 배 더 이쁜데. 왜 잘랐지? 왜, 왜 그랬지?"라고 질문을 쏟아내자 정색하는 반응을 보였고, 문상태는 눈치가 없다고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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