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30 14:48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10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U-17 여자청소년대표팀에게 총 4억 9,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U-17 대표팀은 최덕주 감독이 3천만 원, 김태희 코치 등 코칭 스태프는 각각 2천 5백만 원의 격려금을 받는 것을 비롯해 선수들은 공헌도에 따라 A급 14명 2천만 원, B급 7명이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이 외에도 U-17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장학금 명목으로 1인당 300만 원을 받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마련한 3,000만 원 역시 고루 나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U-20 여자 월드컵 당시에도 A대표가 참가한 월드컵과는 달리 대회 상금이나 포상 규정이 없었지만 당시로써는 역대 FIFA 주관 국가대항전 대회 최고 성적인 3위를 거둔 만큼 격려금을 지급했었다.
U-20 대표팀은 최인철 감독이 2천만 원의 격려금을 받은 것을 비롯, 선수들 각자의 활약도에 따라 최고 1천만 원 등 총 2억 4천 700만 원의 격려금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남자대표팀에게는 대회 상금 중에서 총 42억 5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고, 지난해 FIFA 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에 오른 20세 이하(감독 500만 원, 선수 200만 원) 및 17세 이하(감독 400만 원, 선수 100만 원) 남자 대표팀에도 격려금을 지급했었다.
[사진=U-17 여자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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