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쎈돌' 이세돌이 '삼국지 전략'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10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아이클럭워크'는 3분기 공개를 준비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삼국지2M(가칭)'의 타이틀명을 '삼국지 전략'으로 최근 확정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차원의 홍보모델로 이세돌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세돌은 최단 시간 9단 승급, 여러 국내외 대표 기전 우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바둑 기사로 자리해왔으며, 지난 2016년 3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를 통해 세계적인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해 24년 4개월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하며 많은 바둑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면서,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이세돌은 삼국지 전략의 메인 모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역사를 바꿀 신의 한 수'라는 광고 컨셉으로, 메이킹 영상부터 전략적 묘수를 강조할 화보 촬영에 이르기까지 삼국지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전략성에 초점을 맞춘 게임의 특색을 담아낼 계획이다.
승부사로서의 진중한 모습이 이어지다, 이내 허당끼 넘치고, 코믹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 과정까지 재치 있게 반전을 꾀하는 묘미가 포함되는 만큼 평소 엿보기 힘들었던 이세돌의 매력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아이클럭워크 관계자는 "삼국지 전략의 인지도 확산 차원에서 안성맞춤인 모델을 찾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투적인 바둑과 도전정신으로 ‘승부사’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이세돌을 통해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전략성'을 잘 살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15일부터 삼국지 전략의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이세돌을 홍보모델로 섭외함에 따라, 앞으로 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유저 친화적 이벤트를 전개해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아이클럭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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