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여름 극장가에 '반도'를 내놓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반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전날 열렸던 '반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얘기하자 "저희는 개봉 1년 전부터 7월 정도에 개봉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지금까지 왔던 상황이다. 저희가 개봉일 같은 것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반도'가 재개의 시작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언급했다.
"어제 좀 실감이 나더라"고 덧붙인 연상호 감독은 "'반도'라고 하는 영화가 극장, 극장산업과도 밀접하게 붙어있는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에 대해서 1년 전부터 고민이 있었는데, '반도'라는 영화가 그 고민에 대한 결과인 것 같다. 그런 측면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부각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7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