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페르난데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두산의 팀 간 9차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있던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2구 128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페르난데스의 시즌 10호 홈런. 지난해 15홈런을 기록했던 페르난데스는 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완성했다.
한편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을 앞세워 3회 현재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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