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영웅이 나홀로 캠핑을 떠났다.
8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의 번지점프 도전기, 캠핑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F4 멤버들은 여름 현장학습을 맞아 수도권 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는 아파트 15층 높이의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영탁과 임영웅이 선발대로 나섰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장민호와 이찬원은 후발대로 나서기로 하고는 임영웅의 서프라이즈 생일축하를 위해 잠시 번지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영탁이 가장 먼저 자신 있게 나섰지만 막상 아래를 내려다보더니 리액션 불가인 상태로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도 영탁은 거침없이 한 번에 뛰어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은 영탁을 향해 "어떻게 뛰었어"라고 소리치며 망설이기 시작했다. 임영웅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자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는 뛰는 데 성공, "대박이야"라고 외쳤다.
후발대 장민호가 세 번째로 번지점프를 준비했다. 장민호는 '뽕숭아학당'을 남녀공학으로 만들어달라는 바람을 전하며 뛰었다.
마지막으로 막내인 이찬원이 장비를 착용하고 번지점프대에 섰다. 이찬원은 무서움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번지점프를 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이찬원은 번지점프 성공에 감격하며 "나 못할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밑에서 지켜보던 멤버들은 이찬원이 뛴 것을 보고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임영웅은 단골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미스터트롯' 진 타이틀로 받은 차를 타고 나 홀로 캠핑을 떠났다. 임영웅은 주유를 하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가 난감해 했다. 아직 차를 많이 운전해보지 않은 상태라 주유구가 어느 쪽인지, 주유구를 어떻게 여는지도 몰랐던 것. 다행히 주유소 직원이 알아서 주유구까지 열어 주유를 했다.
임영웅은 내비게이션을 보고도 계속 길을 잘못 들다가 예정에 없던 모교 경복대학교를 잠깐 들렀다. 임영웅은 실용음악과 재학시절 가장 많이 썼던 연습실에 가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임영웅은 캠핑장이 있는 숲에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캠핑장의 위치가 멀어 거의 행군을 하듯이 걸어갔다. 임영웅은 땀범벅이 된 얼굴로 야심차게 챙겨온 가방을 내려놓고 누워버렸다.
임영웅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텐트를 조립을 마치고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굽기 위해 준비했다. 이찬원이 스케줄을 끝내고 캠핑장으로 달려왔다.
임영웅은 이찬원에게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고기가 거의 생고기 수준으로 너무 익지 않은 상태였다. 이찬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기를 더 익히러 갔다. 임영웅 역시 자신이 먹던 고기를 들고 일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과 이찬원이 함께 와인을 한 잔 하려던 순간 이찬원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임영웅은 와인과 라면을 먹고 있다고 알려줬다. 이찬원 어머니는 와인 얘기에 "술 조금만"이라며 "특히 찬원이 술 많이 먹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이찬원은 갑자기 훅 들어온 어머니의 술 걱정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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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