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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손잡고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진행

기사입력 2020.07.06 10: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넥슨재단은 6일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어린이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블 엔지니어링’이란 미국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에서 개발한 융합 교육 방법으로,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인, 건설적인, 협력하는, 표현력 있는, 상상력 풍부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사업으로,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레고에듀케이션, 퓨너스(FUNERS), 에이수스(ASUS)가 후원한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공학과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7월 중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대상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9월부터 2개월 간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종료 이후에는 순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비경쟁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4일 넥슨 사옥에서 초등컴퓨팅교사협회원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설명회 및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이후 교육 커리큘럼 및 교구 개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진행 등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 진행하고,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 지원, 브릭 전문가 자문 제공, 교육 커리큘럼의 해외 전파 등은 넥슨재단이 맡을 예정이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강성현 협회장은 “넥슨재단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제안하는 21세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몽골 등지에 1,800만여 개의 브릭을 기부했으며, 200,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넥슨재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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