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6차전 홈경기에서 7-4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전적 31승22패를 만들었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 타선 도움을 받고 시즌 6승을 챙겼다. 유희관에 이어 올라온 채지선이 데뷔 첫 홀드를 달성했고, 홍건희도 홀드를, 함덕주는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결승타 포함 5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세혁이 3안타 2타점, 박건우가 솔로 홈런으로 활약했다. 오재원과 김재호도 1타점 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이번 한 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중요할 때 불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 해줬고, 타자들도 찬스에서 좋은 타격을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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