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5차전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하고 한화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날 1군에 등록, 4번타자로 나서 무안타에 그쳤던 최진행은 이날 3번으로 자리를 옮기고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진행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1회초부터 무사 1·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쳤고, 3회에도 2루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2사 주자 1루에서 다시 2루타를 치고 타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최진행은 "팀 연패가 길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패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어떻게 해서든 찬스를 살리고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화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베테랑 최진행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상황에 맞게 내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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