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7 10:12 / 기사수정 2010.09.27 10:14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장재인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으로 이문세를 감동시켰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서 장재인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무난히 본선 두 번째 무대를 통과했다.
두 번째 본선 무대의 미션은 '이문세의 곡 재해석하기'였고, 이에 맞춰 이문세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장재인은 '반장' 앤드류 넬슨에 의해 일곱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선곡은 이문세의 1988년 히트곡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었다. 애초 장재인의 선곡은 아니었다. 존박의 노래였지만 이문세의 추천으로 인해 노래를 바꾸게 된 것. 장재인 역시 이 곡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장재인은 무대에 오르기 전 "지난주는 나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내 모습을 더 표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를 들고 무대에 앉은 장재인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이승철은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가사와 멜로디가 합쳐지는 느낌이 부족했다"며 89점을, 엄정화는 "지난주 무대에 비해 듣기 힘들었다"며 88점을 부여했다.
이에 윤종신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다"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별 심사위원 이문세는 "통기타로 첫 마디를 서술할 때 눈물이 났다.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며 95점을 부여했다.
370점을 얻은 장재인은 심사위원 점수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장재인은 이변 없이 세 번째 본선 무대에 직행하게 됐다.
한편, 본선 두 번째 무대에서는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이 탈락했다.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를 통해 합격자가 가려지는 '슈퍼스타K 2'는 10월 1일 세 번째 본선 무대를 가진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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