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5 10:16 / 기사수정 2010.09.25 10:16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한국 가요의 '레전드' 이문세가 후배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의 미션은 '이문세'였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이문세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이에 이문세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슈퍼스타K를 찾게 됐다.
앞서 이문세는 미션 곡을 연습하는 후배들을 찾기도 했다. 후배들의 부족한 부분과 장점을 직접 가르쳐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들, 딸 같이 어린 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이문세는 감회에 젖은 모습이었다.
특히, 후배들이 노래를 마치면 "노래는 감정 이입이 중요하다", "나보다 잘 불렀다"며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합격자와 탈락자가 정해진 뒤 이문세는 "나는 음악하길 너무 잘했다"며 "사랑스런 후배들이 나의 노래를 불러주고....정말 고맙고 행복한 순간이다"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음 단계 못 가는 두 명에게 "어차피 한 명만 남는다. 다들 자리를 떠난다. 음악 하는 것을 평생 꿈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디서든지 해라"며 후배들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이승철보다 더 훌륭해질 수 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문세는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제가 감동받은 날입니다. 어린 후배들이 미션에 의해 준비하고, 애쓰는 모습에 눈물이 나고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K 2'는 10월 1일 세 번째 본선 무대를 가진다.
[사진 = 이문세 (C) 이문세의 마굿간, 이문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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