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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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세이브 1위 확정' 넥센, 두산에 승리

기사입력 2010.09.24 21:1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손승락은 26세이브째를 올리며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넥센은 2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장영석의 결승 솔로 홈런과 손승락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두산을 6-3으로 눌렀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2회 송지만이 상대 선발 홍상삼을 상대로 솔로 홈런(비거리 125미터)을 치며 넥센이 먼저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두산은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 말 공격에서 두산은 김동주의 2루타와 양의지의 우측 펜스를 넘기는 105미터짜리 투런 홈런을 치며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자 넥센은 다시 역전했다. 3회 선두타자 강귀태의 안타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장영석과 강병식의 적시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두산은 이어 3회 말 공격에서 이두환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5회 초 장영석의 결승 솔로포(비거리 120미터)가 터지며 다시 앞서 나갔고 8회에 강정호의 쐐기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리를 거두었다.

넥센은 선발 고원준이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이어 마정길, 오재영, 문성현, 송신영, 손승락이 마운드를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손승락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6세이브째를 올려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틀 1위를 확정했다.

반면 두산 선발 홍상삼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불안했다.

[사진=손승락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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