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기존 강팀들의 상위권 도약이 시작됐다"
지난 24일 다이나믹스 대 설해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28일 샌드박스 대 T1의 맞대결까지. '2020 LCK 서머' 1라운드 2주차 일정이 종료됐다.
1라운드 2주차에서는 기존 강팀들의 상위권 반등이 돋보였다. 한층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끈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반면,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연패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하위권 팀들도 있었다. 리그 초반부터 순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났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1위는 4승 0패 득실차 +5인 DRX다. DRX는 2주차에서도 1패도 없이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
2위는 담원이다. 담원은 3승 1패 득실차 +5를 기록했다. 담원은 젠지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KT를 2대 0으로 압살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기세를 제대로 탄 팀 다이나믹스다. 팀 다이나믹스는 3승 1패 득실차 +4를 달성했다. LCK 첫 입성임에도 불구하고 설해원과 한화생명을 잡아내며 3위에 안착했다.
공동 4위는 기존 강팀 T1과 젠지가 랭크됐다. 1주차에서 주춤하던 두 팀은 2주차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상위권에 올랐다.
T1은 아프리카를 2대 1로 제압,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잡으며 3연승을 찍었다. 젠지는 달라진 스타일로 담원과 설해원에게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6위는 2승 2패 득실차 +0인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T1과 DRX에게 패배하며 아쉬운 한 주를 보냈다. 7위는 1승 3패 득실차 -3을 기록한 KT다. KT는 한화생명에게 2대 0 승리를 거뒀지만 담원에게 패배했다.
8위는 1승 3패 득실차 -4인 설해원이다. 전투 능력이 발군인 설해원이지만 팀 다이나믹스와 젠지에게 막히면서 2주차에서는 승리를 얻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1승도 못한 두 팀이 있다. 9위 한화생명과 10위 샌드박스다. 두 팀 모두 최악의 경기력으로 4연패 중이다. 3주차에서는 경기력이 다시 살아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1일 '2020 LCK 서머' 1라운드 3주차가 시작된다. 첫 경기부터 T1과 담원이 맞붙는다. 상위권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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