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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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출신 가수' 노사연, 26일 강원 홈경기서 시축 및 축하 공연

기사입력 2010.09.24 09:49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강원도 출신 국민 여가수' 노사연과 강원FC가 춘천에서 만난다.

강원FC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 일화와의 홈경기에 가수 노사연을 초청, 춘천 홈경기 축하 공연 및 시축 행사를 갖는다,

국민가요 '만남'을 부른 노사연의 이번 강원FC 방문은 그녀의 학창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춘천에서 이뤄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노사연은 최근 바쁜 스케줄로 인한 매니저의 만류에도 "고향일이라면 무조건 가야한다"라며 이번 강원FC 홈경기 공연 및 시축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노사연은 "고향에서 열리는 강원FC 홈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향팬들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 같아 무척 기대가 크다"라며 "내 히트곡인 '만남'의 가사처럼 강원FC 팬들과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 생각하며 열창할 생각이다. 또 강원FC 구단의 비전인 'Great Union'처럼 나의 노래가 강원도민을 아우르는 또 하나의 징검다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강원FC는 전했다.

노사연은 축하공연 후에 강원 홈경기 승리를 기원하며 시축도 할 계획이다. 특히 노사연은 학창시절 체육교사에게 운동선수로 뛸 것을 권유받았을 만큼 남다른 운동신경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축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연의 강원 홈경기 방문 소식에 벌써부터 노사연의 모교인 춘천여고 동창회에서는 티켓 구매와 관련, 강원FC 사무국으로 수차례 전화 문의를 하는 등 춘천 홈경기는 '노사연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원FC는 전했다.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강원FC의 초청에 애향심을 보여준 노사연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낸 강원FC 팬들이 춘천의 자랑 노사연씨와 함께 경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강원FC는 도민구단으로서 앞으로도 '강원도'라는 공통분모 아래 가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 속에서 강원도민의 남다른 끈끈함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 15번째 구단으로 창단됐던 강원FC는 강원도를 광역연고지로 두고 강릉과 춘천에서 홈경기를 순환 개최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시일 안에 원주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다른 도시에서도 홈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강원 홈경기에서 시축 및 축하 공연을 갖는 가수 노사연 (C) 강원FC제공]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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