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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 이상호, "쿠리와 선의의 경쟁 중. 제 레오나 믿고 계속 봐주길"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6 23:5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에포트' 이상호가 주전 경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아프리카 대 T1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은 기세 좋은 아프리카를 2대1로 제압하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가운데 이상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상호는 알리스타와 노틸러스로 이니시면 이니시, 탱이면 탱을 담당, 화끈한 모습으로 선보였다. 

경기 후 이상호는 "T1이 서머 초반을 안 좋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2연승을 기록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는 쿠리와의 주전 경쟁에 대해 "더 잘하는 사람이 주전으로 나가는 게 맞다"며 "선의의 경쟁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호는 샌드박스전에 대해 "샌드박스 경기력이 좋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 잘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에포트' 이상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 아프리카를 2대 1로 이긴 소감은?

T1이 서머 초반을 안 좋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좋은 것 같다.

> 1세트 패배 원인은?

1세트 같은 경우에는 리신-레오나 픽이 초반 교전에 좋다. 그런데 초반 교전에 실패하면서 힘들어졌다.

> 2-3세트 엘림 선수 교체하며 팀 내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엘림이 평소 과감하게 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교체 투입된 것 같고 감독님도 원했다.

> 2세트에서 알리스타 선택의 이유는?

2세트 조합을 보니, 우리 팀에 이니시와 탱을 맡을 챔피언이 필요했다. 알리스타가 이니시와 탱이 돼서 픽했다.

> 쿠리와의 주전 경쟁에 대해선?

더 잘하는 사람이 주전으로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쿠리와 선의의 경쟁 중이다. 

> 최근 T1 스케줄이 빡빡하다. 어떻게 서머를 준비하는가.

정규리그는 일정이 길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연습과 촬영도 임하면서 컨디션 관리도 해야한다. 결론은 자기 관리를 잘하는 게 필요하다.

> 다음 경기인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 대해선?

샌드박스와 DRX 경기를 봤는데 샌드박스 경기력이 좋다고 느꼈다. 아직 승이 없는 팀이긴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아마 제 레오나에 대해 많은 분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안다. 레오나는 당연히 좋은 픽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계속 봐줬으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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