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플레이리스트와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JTBC 드라마 ‘라이브온’(LIVE ON, 가제)에 정다빈, 황민현이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등 웹드라마 터줏대감 플레이리스트, ‘드림하이’, ‘열여덟의 순간’ 등 대한민국 대표 청춘물을 제작한 키이스트, 다채로운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의 명가 JTBC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는 JTBC 하반기 편성 예정인 드라마 ‘라이브온’이 신흥 대세 정다빈, 황민현을 주인공으로 확정 짓고 본격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라이브온’(가제)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한 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정다빈 분)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극 케미 로맨스를 그린다.
백호랑은 타고난 외모 덕분로 단숨에 SNS 스타가 된 인물. 서현고에서 손꼽히는 유명 인사로 완벽해 보이지만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여기며 다른 이들을 업신여기기 일쑤인 인성 탓에 친구도 단 한 명뿐인 마이웨이형 캐릭터다.
여자 주인공 백호랑 역에는 정다빈이 낙점됐다. 정다빈의 인형 같은 외모와 깜찍한 매력이 백호랑 캐릭터와 만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다빈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서민희 역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라이브온’(가제)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남자 주인공 고은택 역은 국내외로 글로벌한 인기 몰이 중인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이 맡는다. 고은택은 서현고 방송부를 책임지는 부장으로 예민하고 섬세하며 신경질적인 면모에 매사에 계획적이기까지 한 젊은 꼰대. 엄격하고 경직된 리더십을 가졌지만, 방송부의 궂은 일도 마다치 않는 모습으로 사랑받는 ‘방송부 부장’이다.
가수로 데뷔해 뮤지컬로 연기에 입문한 황민현은 ‘라이브온’(가제)을 통해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동안 조각 같은 비주얼과 출중한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황민현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여심을 설레게 한다.
‘라이브온’(가제)의 극본은 웹 드라마계 스타 작가인 방유정 작가가 맡았다.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가지 이유’, ‘한입만’, ‘옐로우’ 등 MZ세대의 감정을 후벼 파는 전개로 공감대를 높일 예정. 연출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나의 아저씨’, ‘왕은 사랑한다’, ‘병원선’의 김상우 감독이 메인 연출로 데뷔한다. 웰메이드 작품들만 고루 거쳐온 만큼 프로페셔널과 트렌디한 연출의 조화가 기대된다.
한편 ‘라이브온’(가제)은 하반기 JTBC에서 8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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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