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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무속인 신청자 "재복 1위 임영웅, 장민호는 내후년 결혼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26 07:00 / 기사수정 2020.06.26 01:4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무속인 신청자가 TOP7에게 조언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의 꽁트 '사콜상사'로 시작됐다.

부장 역의 김호중은 본부장 역의 정동원을 찾았고, 정동원은 "지금 대체 시간이 몇 시냐"며 "밥은 제일 많이 먹으면서 근무시간은 제일 짧냐"고 호통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동원은 "이걸 결재 서류라고 가져온 거냐. 눈에 보이면 봐라. 눈으로 봐라. 다시 해 와라. 이거 다 다시 해 와라"라고 화를 냈다.

김호중은 대리 역의 장민호를 불러내 "이 보고서 누가 쓴 거냐"며 화풀이했다. 장민호는 지나가던 임영웅, 이찬원 직원을 불러 "너희 지금 커피 마실 때냐"고 스트레스를 투척했다. 임영웅은 "이거 내가 쓴 보고서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장민호는 "유학 다녀왔다고 미국식으로 할 거냐"라고 훈계했다.

이찬원은 인턴 역의 김희재에게 보고서와 자료 조사를 맡기며 "정직원 안 될 거냐. 언제까지 인턴으로 살 거냐"고 약올렸다. 김희재는 "어제도 새벽 두 시에 퇴근했는데"라고 불평했지만 이찬원은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했다.

모두 퇴근한 뒤 남겨진 김희재는 "인턴, 인턴. 내 이름은 김희재라고. 다들 복수할 거야"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다음 날, 붐은 '회장님의 장남'이라며 김희재를 소개했다. 김희재는 점을 찍고 등장해 '롸바트 킴'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이날 부평의 30세 신청자는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부평 신청자 팽지영은 김희재를 선택하며 "희재 오빠"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이찬원은 "오빠라니. 5살 어립니다만"이라고 말했고, 팽지영은 "원래 좋아하면 다 오빠다"라고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김희재는 "정신차려요, 누나"라고 장난쳤다.

"남편에게 한 마디 하라"는 말에 "경엽아 사랑해"라고 딱딱하게 말한 팽지영은 "김희재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희재 오빠 사랑해 내 맘을 받아줘!"라고 소리쳤다. 그녀는 신청곡으로 김현정의 '멍'을 부탁했고, 김희재는 시원한 열창 끝에 88점을 획득했다.



전북의 신청자는 "목소리 때문에 여자로 오인 받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무속인이다"라고 밝혔다. 붐은 "오늘 콜센타에서 전화를 받을지 알고 계셨냐"라고 물었고, 무속인 전연석 씨는 "좋은 꿈을 꿨다. 꿈에서 한 사내가 나와서 오늘 연결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해에 내림굿 받고 15년째 무속인으로 살고 있다"며 "올초에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는데 그때 '막걸리 한잔' 노래 가사처럼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는데 그 노래를 듣고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영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연석은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영탁은 보컬 실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점수는 아쉬운 87점이었지만 전연석은 "점수 안 나와도 괜찮다"고 위로했다. 그는 "혹시 80점 대냐"라고 말한 데 이어 "87점 같은데"라며 TOP7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성주는 "장민호가 언제쯤 장가를 갈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전연석은 "내후년쯤 갈 것 같다. 내후년쯤 결혼운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복이 많은 사람은 누구일 것 같냐"는 질문에 "임영웅이다. 두 번째는 이찬원이 재복이 많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연석은 "이걸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민호 님은 돈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 돈은 많이 버시는데 주변에 사기꾼들이 많이 꼬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른 분들은 크게 걱정이 없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경기 지역 신청자 정지은은 "지금 애가 자고 있어서 소리를 크게 못 내고 있다"며 "첫째는 어린이집에 있고 둘째는 이제 120일 됐다"라고 소개했다. 붐은 "요즘 힘든 점"에 대해 물었고, 정지은은 "육아"라고 대답하며 "아이의 기쁨만큼 멀어지는 친구 사이가 가장 험난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은은 정동원에게 정수라의 '환희'를 신청하며 "듀엣으로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저희 엄마와 이모가 다 좋아하신다"며 임영웅을 추가 지목했다. 정동원과 임영웅은 98점을 얻었지만 아쉽게 최고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강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100점에 도전했다. TOP7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 강진은 영탁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열창했다. 강진은 "'막걸리 한잔'이 영탁의 노래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아서, 내 노래라고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진과 TOP7은 '땡벌'로 100점에 재도전했지만 80점이라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강진은 '삼각관계'로 마지막 도전에 나섰고, 100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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