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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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고준, 김혜옥에 난임 고백…장나라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0.06.26 00:01 / 기사수정 2020.06.26 01: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와 고준이 난임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 놓였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14회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와 한이상(고준)이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우리 결혼합시다"라며 반지를 건넸고, 장하리는 잠시 대답을 망설였다.

한이상은 "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아도 돼요. 지금 말하지 말고 우리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 봐요"라며 어쩌 줄 몰라 했고, 장하리는 "망설여서 미안해요. 내가 너무 좋아서 불안했었나 봐요. 오늘은 지독하게 사랑해도 내일은 아프게 헤어질 수 있잖아요. 이상 씨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혹시 모를 불행을 생각해서요"라며 밝혔다.

장하리는 "바보 같죠. 걱정만 하다가 행복한 순간들 다 놓칠 수도 있는데. 좋아요. 결혼합시다"라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또 한이상은 난임 치료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는 "결과가 안 좋네요. 무정자증이 아니니까 임신이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결혼하실 분도 난임이시라고 하시니까 시험관 시술을 하려면 최소한의 수치가 나와야 하는데 이번에는 치료 효과가 없었네요. 다음에는 다른 치료도 병행해보시죠"라며 진단했다.

특히 장하리는 통증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갔다. 장하리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한이상은 "나 때문에 수술 미루는 거면 그러지 마요. 내가 했던 말 기억하죠? 내 결과 안 좋으면 하리 씨만 생각하라는 말"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장하리는 "왜 그러는데요"라며 물었고, 한이상은 "결과가 안 좋아요. 3개월. 그다음 치료받더라도 하리 씨 아픈 거 참는 거라면 그러지 마요. 수술받아도 가능성 있다니까 그때 다시 방법을 찾더라도 수술받아요"라며 당부했다.

결국 한이상은 이옥란(김혜옥)을 만났고, "저 때문에 하리 씨가 아픈데도 수술 미루려고 할 거예요. 그래서 어머님이 좀 설득해 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옥란은 "자네 때문에?"라며 의아해했고, 한이상은 "제가 지금은 아이를 갖기 힘듭니다.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얼마 전에 검사 결과가 안 좋았었어요"라며 설명했다.



이후 이옥란은 장하리를 위로했고, 장하리는 "난 수술하라는 말이 아이를 포기하라는 말로 들려. 아이 없이 살아도 되겠지 생각하긴 했지만 안 된다고 어떻게 마음을 접어. 안 되면 난 엄마로 살아볼 수가 없는 거잖아"라며 고백했다.

장하리는 수술을 받은 후 씩씩한 모습으로 출근했지만 일을 하던 중 끝내 오열했다. 마침 한이상이 장하리의 부서를 찾았고, 눈물 흘리는 장하리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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