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더블헤더라 해도 사실 똑같은 경기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5차전을 앞두고 공식 첫 더블헤더이지만 13~14일 대전 한화전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고 얘기했다.
당시는 "아픈 기억"이라고 웃어 넘겼다. 그리고 김 감독은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 변수가 껴 있다고 일찍부터 얘기해 왔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하는 김 감독이다.
그는 "더블헤더라 해도 똑같은 경기다. 1차전 출전 야수가 2차전도 나가야 하는 상황이 오고 2경기 연속 승리조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더블헤더라면 그정도 각오는 하고 뛰어야 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다만 야수 가운데 부상자가 적잖게 있어 컨디션 체크를 해 가면서 기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포수는 한 명씩 번갈아 가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1차전 선발 포수는 박세혁이다. 대기 포수는 정상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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