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고준, 결혼할 수 있을까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고준의 청혼을 승낙할까.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13회에서는 한이상(고준 분)이 장하리(장나라)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하리는 이옥란(김혜옥)이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장하리는 이옥란을 병실에서 끌고 나왔고, "남이잖아. 엄마가 왜 아빠를 간호하고 있는데. 신경 쓰이면 간병인 붙여줘. 아빠 때문에 그 고생을 하고 왜 또 사서 고생을 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옥란은 "네 아빠 위해서가 아니라 내 속 편하자고 너 속상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니까 난리 칠 필요 없어"라며 설득했고, 장하리는 "이제까지 없었던 사람인데 죽든 말든. 그때 떠나서 한 번도 안 나타났는데 아프든 말든. 난 이제 밉지가 않아. 내가 왜 마음이 아파야 되는데"라며 오열했다.

결국 이옥란은 "엄마가 미안해. 저런 사람을 아빠로 만들어줘서"라며 사과했고, 장하리를 밀어내고 병실로 들어갔다.

또 윤재영(박병은)은 이옥란에게 미리 연락을 받았고, 병원 앞에서 장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윤재영은 장하리가 울면서 병원 밖으로 나오자 쉽게 다가가지 못했고, 한이상에게 연락했다. 한이상은 곧바로 장하리에게 달려갔고, 길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장하리를 발견하고 자신의 품에 끌어안았다.



이후 장하리는 '나는 싫어도 아빠니까 보기 싫어도 볼 수밖에 없는데. 엄마는 남이 되고서도 왜 돌아서지 못할까. 사랑이 기대가 어긋나고 그 사람과의 인연이 상처가 됐을 때 나는 엄마처럼 꿋꿋하게 감당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했다.

이때 한이상이 장하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시간 되면 스튜디오에서 볼 수 있을까요'라며 부탁했다.

장하리는 스튜디오로 향했고, 한이상은 "우리 같이 찍은 사진 없잖아요. 이제 같이 사진 찍어요. 앞으로 함께할 날들. 함께할 모든 순간"이라며 고백했다. 한이상은 장하리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꺼냈다.

특히 한이상은 "우리 결혼합시다"라며 프러포즈했고, 앞으로 장하리가 한이상의 청혼을 받아들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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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