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21
연예

산드라 오 '킬링 이브 시즌3', 오늘(24일) 오후 5시 8회 전편 동시 공개

기사입력 2020.06.24 13:17 / 기사수정 2020.06.24 13: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24일 오후 5시 산드라 오 주연의 '킬링 이브' 시즌3 에피소드 8회 전편을 동시에 공개한다. 

'킬링 이브'는 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정보국 직원 이브와 직업 만족도가 99.9%인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이 서로에게 매혹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집착 추격전.

2018년 첫 시즌 공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받는 등 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스파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브 역할을 맡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며 변화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킬링 이브'는 시즌1, 시즌2에서 이전의 스파이물에서는 본 적 없던 캐릭터 묘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1의 이브(산드라 오 분)는 전 세계 암살자를 쫓는 첩보 요원을 꿈꾸며 일개 말단 직원으로 사는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다.

이브는 남몰래 범죄심리학을 전공할 만큼 꿈을 놓지 못하던 중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유럽을 시끄럽게 뒤흔드는 청부 살인 조직 '더 트웰브'의 실력자 빌라넬(조디 코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화려하고 과감한 패션을 즐기는 킬러 빌라넬은 무모하면서도 치밀하게, 섬뜩하면서도 발랄하게 청부 살인 임무를 완수한다. 너무나도 다르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은 묘하게 달라지는 관계의 온도에 혼란을 느낀다. 결국 비정상적인 집착은 서로를 죽음 직전으로 내몰게 한다. 

로마에서 이브를 향한 총성으로 마무리된 시즌2에 이어 시즌3는 모스크바, 바르셀로나, 런던을 배경으로 청부 살인 조직 '더 트웰브'에서 승진한 빌라넬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브가 한층 더 진해진 애증과 함께 서로를 쫓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국, 스페인, 러시아 등 다양한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전히 엉뚱하면서도 잔인한, 처절하면서도 기발한 빌라넬의 여전한 암살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빌라넬의 총에 맞아 죽은 줄만 알았던 이브 역시 상처로부터 회복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죽음의 배후를 뒤쫓으며 자신의 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이브의 절망한 모습과 삐에로 분장을 하고 나타난 빌라넬의 모습은 둘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머와 유혈이 낭자한 이번 시즌에서는 영국 비밀정보부 수장 캐롤린(피오나 쇼)과 새로 등장한 원조 싸이코패스 킬러이자 빌라넬의 스승 다샤(해리엇 윌터)의 이야기를 통해 이브와 빌라넬의 관계성이 확장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머리에 피를 흘린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안겨 있는 캐롤린의 모습은 편안함 보다는 어색함을 보여주며 이질감을 드러낸다. 과장된 몸짓으로 몸싸움을 벌이는 빌라넬과 다샤의 모습은 둘의 과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킬링 이브' 시즌3는 왓챠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왓챠플레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