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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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끝내기승' 손혁 감독 "주효상 안아주고 싶어" [고척:코멘트]

기사입력 2020.06.19 21: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경기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3일 연속 끝내기 승리. 키움은 이 승리로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23승17패를 만들었다. 

SK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8회까지 0-1로 끌려가던 키움은 9회말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대타 주효상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전날 롯데전에서도 연장 끝내기타를 기록했던 주효상의 이틀 연속 끝내기였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주효상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어려운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경기를 마무리해줘 고맙다. 얼굴을 보면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한현희가 긴 이닝을 소화해줬고, 김태훈도 위기 상황에서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수비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손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끝내기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응원이 그라운드로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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