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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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X김유정 '편의점 샛별이', 코믹+감동 담은 종합선물세트 [종합]

기사입력 2020.06.19 13:57 / 기사수정 2020.06.19 14:5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편의점 샛별이'가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온다.

19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지창욱, 김유정,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지창욱은 편의점에 인생을 건 열혈 청춘이자, 훈남 점장 최대현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4차원 편의점 알바생 정샛별을 연기한다.

이날 이명우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즐겨 찾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시민들의 작은 일상을 담은 이야기다. 그 속에 두 청춘의 사랑 이야기도 있다. 거창하진 않지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필요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24시간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명우 감독은 '열혈사제'에 이어 '편의점 샛별이'로 또 한 번 금토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예정. 그는 "'열혈사제'에서 보여드렸던 코믹함에 기대가 있을 텐데, '편의점 샛별이'도 로맨스와 코미디가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많은 배우, 스태프분들이 경쾌하고 리듬감 있게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열혈사제'의 코믹과는 결이 다른, 어떤 면에서는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토 시간대가 전통적으로 타 채널을 보면 예능 프로그램과 경쟁을 해야 하는 시간대다. 현장에서 드라마를 만들 때 예능만큼 재밌고, 예능보다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최대현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정직하고, 순수하고, 열정만 넘친다"며 "다른 드라마 주인공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는 인물은 아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때로는 우유부단한 재밌는 인물이다.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 인물 자체가 멋있지 않기 때문에 멋있는 모습을 기대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유정은 "정샛별은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직진해서 이뤄내는 열정적인 친구다.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어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편의점 안에서 이웃 주민, 가족분들과 정을 나누면서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최대현 역할은 무조건 잘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배우들을 잘생긴 배우 순서대로 했는데 지창욱 씨가 맨 위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샛별이는 두 가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사랑스러운 모습이 있었으면 했다. 시청자분들이 좌충우돌스러운 샛별이 캐릭터를 보고도 이쁘고 깜찍하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또 여자배우들이 액션신을 소화하기에 다소 힘들 수 있는데 김유정 씨는 모든 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이야기했다.

첫 액션에 도전한 김유정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즐겁게 촬영했다. 움직이는 것도 좋아하고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며 "샛별이는 즐기면서 싸운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지창욱은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좋았다. 거창하거나 자극적인 사건들은 없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많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편의점이라는 공간에 대해 키워드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편의점이라는 곳의 의미가 24시간 항상 밝게 빛나고 있고, 모든 분들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표현이 되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처음에는 두 사람이 조금 내외를 했다. '언제까지 저럴까' 싶었는데 방송이나 메이킹필름에서 느낄 수 있다. 연출자 입장에서는 현장이 아주 밝은 것도 중요한데 동시에 정숙하고 집중하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다. 둘이 나오면 집중이라곤 없고, 굉장히 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유정은 "한 시도 눈을 떼면 안 될 것 같다. 보는 재미가 다양하다", 지창욱은 "샛별이의 액션, 사람들의 정 등 볼거리가 풍성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전한 이명우 감독은 "이쁜 러브스토리가 있고, 그 주변을 둘러싼 탄탄한 코믹이 있다. 유명한 장면의 오마주와 패러디도 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의 장면들을 차용해서 재해석해서 찍은 것도 있다. 드라마 안에 OST도 귀에 익은 듯한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편의점 샛별이'는 오늘(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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