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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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대전 잡고 ‘100승’ 달성

기사입력 2007.03.05 02:59 / 기사수정 2007.03.05 02:59

이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완희기자] 차범근 수원 감독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2007 K리그 개막경기에 100승을 달성하는 한편, 3년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대전징크스(8무 5패)’에 시달리던 악몽을 뿌리는 데 성공했다.

차 감독은 K리그 개막 홈경기였던 대전과의 경기에 마토와 안효연의 극적인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두 마리토끼를 잡는 데 성공,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 패하며 99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훨훨 털어냈다.

차 감독의 100승은 비록 지난 시즌 우승문턱에서 넘어졌던 데 비하면 작을 수 있는 리그 개막경기지만 상대가 매번 수원의 덜미를 잡았던 대전인데다 창단 4번째 우승을 노리는 2007 K리그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1991년 울산 감독으로 K리그에 데뷔한 뒤 55승을 거둔 차감독은 1998년 이후 중국 프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04년 수원 감독으로 부임하며 3년 동안 44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K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은 지도자는 현역 감독으로는 김정남 감독과 허정무 감독이 유일했지만 차 감독의 가세로 총 3명이 됐다.



이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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