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7 22:25 / 기사수정 2010.09.18 00:25
SK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박경완의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싸움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SK는 4-4 동점이던 9회 초 공격에서 김강민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스퀴즈 실패로 찬물을 끼얹는듯했으나 박경완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SK 선발 카도쿠라 켄은 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8회 2사에 등판한 정대현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2위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에 발목을 잡혔다. KIA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김상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8로 이겼다.
KIA는 8회까지 8-5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앞뒀으나 삼성에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내주며 8-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해결사' 김상현의 끝내기 안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안승민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눌렀다.
안승민은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3승(4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선발승 모두 롯데에 따내며 신흥 롯데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두산 베어스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대거 5점을 올리며 6-1로 이겼다.
[사진=박경완(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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