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6.17 10:25
후반 19분, 넬손 세메두의 크로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부진을 탈출하는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세메두가 메시에게 패스를 받는 장면에서 살짝 앞서 있었다. 환하게 웃던 그리즈만은 고개를 숙였다.
그리즈만은 지난 2월 16일 헤타페와 라리가 26라운드 이후 리그에서 골 소식이 없다. 2월 26일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감안해도 4경기 연속 침묵이다. 그리즈만의 시즌 전체 성적은 39경기 14골 4도움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1억 2,000만 유로(약 1,640억 원)에 합류한 선수 치고는 아쉬운 성적이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한 루이스 수아레스(14골 12도움)보다 저조한 모습이다.
끊임없이 부진 논란에 시달리고 있지만, 세티엔 감독은 그리즈만이 기죽지 않도록 지지했다. 세티엔 감독은 경기 뒤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고 있는 소년이다.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며 격려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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