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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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박호산, 편의점 노숙자에서 젠틀맨 변신…반전 외모

기사입력 2020.06.17 09: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박호산의 정체는 뭘까.

지난 15,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키에누(박호산 분)의 숨겨진 정체에 대한 실마리와 아영(예지원)과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15일 키에누는 꾀죄죄한 노숙자의 모습에서 단정하게 머리를 자르고 양복을 입은 180도 바뀐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어 16일 방송된 17-18회에서 키에누는 멀끔한 모습으로 해경(송승헌)의 병원에 찾아가 다짜고짜 도희(서지혜 분)의 전남친인 재혁(이지훈)이 위험한 사람이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키에누는 자신을 선배라고 부르는 해경에게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잃은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없어"라고 말해 그와 정재혁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으며 키에누와 해경, 그리고 재혁과는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키에누가 아영의 신발을 직접 신겨줬다. 어두운 골목을 둘이 함께 걷고 서로 이름을 통성명 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가 계속해서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의점 앞에 앉아 바나나우유를 마시는 아영을 보는 키에누에게 아영이 "뭘 봐요"라고 툴툴거리자 "아영 씨 본다"고 답하며 뜻밖의 '심쿵' 포인트를 선사했다.

박호산은 꾀죄죄한 노숙자의 모습과 멀끔한 차림의 모습을 오가며 재미를 줬다. 해경에게는 심각하고 진지하게, 아영에게는 능청스럽지만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감정선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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