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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중계진, "플옵 방식 변화 필요해. 정규 1위팀 결승서 무기력"

기사입력 2020.06.16 16:2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LCK 중계진들이 입을 모아 현재 LCK 플레이오프 방식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0 우리은행 LCK 서머 스플릿 롤분토론 2부]"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LCK 마지막 승강전부터 서머 스프릿 전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계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중에서도 현재 LCK 플레이오프 방식에 대해 변화를 추구하는 입장이 대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준 해설은 "플레이오프 방식을 바꾸는 게 좋아 보인다"며 "정규 시즌 1위팀이 결승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한 번쯤은 다전제를 치르고 난 후 결승에 올라가게 되는 시스템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퀴 해설은 G2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언급하며 "G2가 패자전으로 내려왔지만 그렇게 경험을 쌓고 목숨이 하나 더 있으니 다시 경기력 끌어 올려서 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동준 해설은 "LPL이나 LEC 방식 둘 다 괜찮은 것 같다. 둘 중 방식을 적절히 잘 섞는다는지 혹은 어느 한 방향을 따라가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쨌든 우리가 LPL에 비해 뒤쳐져 있고 LEC도 그동안 G2에게 진 것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다"며 "우리가 따라붙으려면 프랜차이즈와 함께 플레이오프 변화도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클템 해설은 "(LCS처럼) 스프링 성적의 비중을 낮추는 건 어떠냐"며 "뭐든 다 바꿔보자. 지금 안 바꿔도 잃을 것도 없고 바꿔도 잃을 게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2020 LCK 서머 스프릿' 정규 시즌이 시작된다. 개막전 1경기는 샌드박스와 아프리카가 맞붙으며 2경기는 DRX와 T1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LCK 유튜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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