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이 복귀했다.
16일 김해 롯데상동야구장. 이승헌이 웃으며 돌아왔다. 성민규 단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이승헌이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려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승헌은 퇴원 후 지난달 말부터 현장 합류를 위해 서서히 몸을 끌어 올렸다.
이승헌은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전 선발 등판해 아드리안 샘슨 공백을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19년 5월 21일 KIA전 이후 1년 만의 1군 등판이었다. 기회가 어렵게 왔지만 불운했다. 3회 말 머리에 타구를 맞고 쓰러졌다.
급히 인근 충남대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했고 미세 두부 골절, 출혈 소견이 나왔다. 이승헌은 충남대병원에서 입원해 있다 회복까지 꼬박 한 달이 걸렸다. 롯데 관계자는 "몸 상태도 좋고 쉬었던 운동 다시 할 계획"이라며 복귀를 반겼다.
이승헌을 구단을 통해 "최근 살면서 가장 많은 연락받았던 것 같다"며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돌아왔다. 재활군에서 몸상태 잘만들어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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