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5 23:35 / 기사수정 2010.09.15 23:3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복수의 화신' 이태영(이태곤 분)이 '심인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태영은 15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 (연출 오현창 주성우 극본 조은정)에서 오른손에 힘이 없고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아 진료를 받았는데 병명은 '심인성 장애'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였다.
이태영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한경산(김용건 분)을 구하려다 뜨거운 사골국물에 데여 손에 화상을 입었다.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손이 마음처럼 되지 않자 다시 의사를 찾게 됐다.
이태영은 "신경이나 근육을 다친 것도 아닌데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의사에게 원인을 물었다. 의사는 "마음의 병이다. 즉 심인성 장애다"라며 "과거에 유사한 경험이 있느냐?"고 묻자 이태영은 "어릴 적 뜨거운 물이 쏟아져서 덴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영은 어린 시절 조윤희(윤여정 분)로부터 구박을 받으며 자랐는데 뜨거운 물이 쏟아진 것도 조윤희에 의한 상처였다.
이태영은 곧장 한경산의 입원실로 향해 "이 모든 것은 당신 때문이다. 어머니가 그렇게 된 것, 나를 그렇게 자라게 한 것, 내 손이 이렇게 된 것 모두 당신 때문이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아내 문현진(소유진 분)과의 이혼위기에 심인성 장애 진단까지 받은 이태영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황금물고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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