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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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연장 11회말 대타 안타

기사입력 2010.09.14 22: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대타로 출전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태균은 14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 연장 11회말에 대타로 출전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상황에 등장한 김태균은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6번 타순으로 내려갔지만 좀처럼 방망이가 회복되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 5번째로 선발출장 명단에서 빠진 김태균은 4-4동점인 11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투수인 마하라 다카히로의 직구를 받아친 김태균은 짜릿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김태균의 안타는 끝내기 안타로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 좌익수는 끝내기 득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전진수비를 펼쳤고 2루 주자는 홈으로 질주하지 못했다.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다음 타자인 니시오카는 1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땅볼을 쳤다. 소프트뱅크의 1루수는 홈에 송구를 했지만 3루 주자 다나카가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지바 롯데의 승리가 결정됐다.

김태균은 비록, 타점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1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2할6푼4리로 올렸다. 지바 롯데는 이번 경기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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