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델 스티븐이 새 집 찾기를 포기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년 차 네덜란드 출신 스티븐이 새 집을 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티븐은 카메라를 들고 강남 거리를 돌아다니며 건물 사진을 찍었다. 그는 "지금 집이 괜찮은데 저에게는 조금 작다. 이사 갈 집을 찾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건물 10개를 찍고 있다. 부동산에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진 만으로는 매물을 구하기 어려웠다. 스티븐은 큰 침대, 큰 주방, 큰 부엌을 원한다는 조건을 말하고 부동산 관계자와 집 구하기에 나섰다. 한국어가 유창한 독일인 모델 팀 왈터가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했다.
그러나 스티븐은 풀옵션 복층집에 관심을 보였지만 전세 2억이라는 말에 계약을 망설였다. 스티븐은 "좋은 집 찾기가 어렵다. 더 좋은 곳을 찾게 된다면 그때는 이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안드레아스와 저스틴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전세에 대해 "외국인은 전세 대출 조건이 까다롭다. 결혼했으면 쉬운데 혼자 사는 외국인이라면 어렵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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